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태국 푸켓에서 오전 3시 20분 출발해 인천 국제공항으로 오려더 이스타항공
부기장이 기내에 승객들이 탑승할 때 조종실에서 의식을 잃어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
내 숨졌다고 합니다
이스타항공 부기장이 출발 전 비행기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숨진 부기장은 이틀 전인 13일 오후 7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여객기편을 운항해 푸켓에서 14일
오전 2시에 도착했습니다
40대 초반인 부기장은 이스타항공에 2011년 9월 입사했다고 합니다
비행 경력은 총 2천 980시간 이라고 합니다
작년 4월과 12월 신체검사에서는 건강상 이상징후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부기장이 푸켓에 도착해서 하루가량 체류호텔에서 휴식을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은 방콕에서 다음 비행을 대기 중이던기장과 부기장 객실승무원 등을 푸켓에 보내 현지
에 남아있던 승객들을 데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스타항공의 인천 푸켓 노선은 조종사들에게 피곤한 노선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비행시간이 7~8시간으로 긴 편이고 푸켓에서 출발하는 시간이 한국시각으로 새벽인 오전 5시 정도
이기 때문입니다
국토부는 이스타항공에 운항감독관을 보내 조종사 피로관리 규정을 준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좌로는 이스타항공이 규정을 어긴 부분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사망한 부기장의 자격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