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율촌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탈선사고는 관제 지시 위반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지방 철도경찰대 등은 이번 사고는 사고 열차가 기관사와 관제사 사이에 주고받은 관제 지시를
따르지 않아 일어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사고 열차인 무궁화호 1517호가 전라선 율촌역으로 진입하기 직전 20여미터 지점 상행선에서 하행
선으로 선로를 제대로 바꾸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고 지점은 선로가 바뀌는 지점으로곡선 코스여서 시속 50km 이하로 속도를 줄여야 했는데도
시속 127km 로 운행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속도를 줄이지 않고 곡선 코스를 지나가면서 탈선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사고 구간은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상행선은 정상 운행
하행선은 통제 중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는 기관사가 당연히 숙지해야할 의무사항인데 어떻게 그런걸 무시하고 과속을 했
을까요
사고열차는 전날 오후 10시 45분쯤 서울 용산역을 출발 여수 엑스포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합니다 하행선으로 운행하는 이열차는 보수공사가 진행중인 구간은 상행선으로 운행했다고 합니다
하행선으로 운행하다 순천역에서 상행선으로 바뀌었고 다시 율촌역을 지나 하행선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순천역에서 선로가 변경될 당시 관제 지시에 따라 시속 50km 로 속도를 정상적으로 줄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