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치른 이세돌 9단이가족과 제주도 휴가를 떠났다고 합니다
16일 이세돌 9단은 아내 김현진 씨와 딸 혜림양가 함께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고 합니다
공항에 들어선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맞붙었을 때와 마찬갖로 양복 정장을입고 있었지만 가족의 손을 꼭 잡은
보기좋은 가장의 모습이었습니다
기러기 아빠로 지내던 이세돌 9단은 지난 6일 귀국한 아내 김씨와 혜림양과 재회했고 곧바로 알파고 대국 일정이
시작하는 바람에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알파고와의 대전을 보면서 이세돌 팬이 되었습니다
천진난만하고 허세없는 모습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3패를 하고 너무나 예민해졌을텐데도 자기탓을 하면서 인간이 진게 아니라 이세돌이 진것이다 라는 명언도
남기고 4전때 1승을 한 이세돌은 너무나 소탈하게 3번 지고 이기니까 기분이 너무 좋네요 라는 모습이 너무
나 보기 좋게 와닿아습니다
외신 인터뷰에 응한 이세돌 9단은 약 일주일간 제주도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오래가 이세돌9단과 김씨가 결혼한지 10주년이 되는 해이고 이세돌 9단이 알파공 3연패를 당한 지난 12일이
바로 둘의 열번째 기념일이었다고 합니다
승패를 떠나서 구글과 한판 대결을 벌였다는 그 자체가 자랑스럽고 대단한것입니다
저 소탈한 모습을 보십시오 제주도를 놀러가는데 알파고 대전때 입은 양복 그대로인 듯합니다
저런 모습은 확실히 본바다야할 만 합니다
